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시에 버금가는 비상 상황에 전시재정을 각오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서 정부 역할과 재정 기능을 전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릴 때가 맞다"며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도 "재원은 증세 아닌 국채발행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기업이나 부자도 어렵긴 마찬가지고 우리 국채 비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아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상환의무가 없는 영구채의 한시발행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지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재정지출 가성비가 상상 이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을 통해 소비역량을 늘리는 것이 코로나 이후 이른바 'K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홍의표
이재명 "문 대통령 '전시재정' 찬성…재원은 증세아닌 국채 발행"
이재명 "문 대통령 '전시재정' 찬성…재원은 증세아닌 국채 발행"
입력
2020-05-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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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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