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해 바다에 버린 30대 부부의 범행 수법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 "이들 부부 중 아내 A씨는 범행 뒤 피해 여성의 옷으로 갈아입고 피해자 차량을 도로에 갖다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범행 동기도 거짓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이들 부부는 "집으로 찾아온 피해 여성이 남편과 내연 관계였고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가 계속되자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 과정에서 생긴 금전 문제로 살해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파주시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상 공개 여부를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회
김아영
'토막 살인' 30대 부부…숨진 피해자 옷 입고 차 도로에 버려
'토막 살인' 30대 부부…숨진 피해자 옷 입고 차 도로에 버려
입력
2020-05-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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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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