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관계자를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그제 오후 5시30분께 송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김모씨와 지역 중고차매매업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시 선거 캠프에서 운영 전반을 관리하던 김 전 본부장에게 A씨가 수천만원을 건넨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송 시장의 선거자금으로 쓰였거나 채용 또는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건너갔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회
강연섭
검찰, 송철호 캠프 선대본부장 체포…불법정치자금 정황 수사
검찰, 송철호 캠프 선대본부장 체포…불법정치자금 정황 수사
입력
2020-05-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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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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