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3개 학교 28일부터 등교 중지…물류센터발 추가 감염 우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인천 일부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지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 목요일부터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243개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환대상 학교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치원 103개원과 초등학교 68곳, 중·고등학교 66곳과 특수학교 5곳 등입니다.

원격수업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추이에 따라 등교수업 전환 여부가 결정될 방침입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무엇보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로 다시금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전체 확진자는 30명으로 부평구 거주자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거주자는 1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