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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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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판 또 공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판 또 공전
입력 2020-05-29 14:19 | 수정 2020-05-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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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판 또 공전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에 대한 재판이 수사기록 열람과 등사 미진을 이유로 또 공전됐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관련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중요 참고인과 피고발인 다수가 소환에 나오지 않아 열람 등사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고, 현직 경찰들이 조직적으로 수사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 발견을 막고 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주장에 대해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전 부시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들의 별건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하면서 "열람 등사가 지체될수록 무리한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에 적극적으로 기록을 제공해 달라고 주문하고, 오는 7월 24일 공판준비기일을 한번 더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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