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첫 학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확진 환자의 접촉자 6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군과 접촉한 사람은 가족 3명과 같은 반 학생 20명, 이동수업 학생 41명 등 총 60여 명으로, 저마다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A군이 다니던 학원과 피씨방 등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검사 대상자가 60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CCTV를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어제 A군의 확진판정 직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다음달 1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건 등교 수업 이후 처음이며, 이로써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4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회
김유나
부산 고3 확진자 접촉 60여명 검체 검사
부산 고3 확진자 접촉 60여명 검체 검사
입력
2020-05-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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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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