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이 만6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신종마약도 확산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2019 마약류 범죄백서' 발간과 함께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검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해 손쉽게 마약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만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으며, 19세 미만 청소년 마약류 사범도 전년 대비 67% 늘어난 2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마약류 압수량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신종마약류 압수량은 82.7kg로 젊은 층과 외국인 사이에 성행하면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완이나 말레이시아 등 국제마약범죄조직이 우리나라를 주요시장으로 보아 밀수입을 지속해왔고 밀수 경로도 다양하게 변경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강연섭
신종마약류 적발 급증…작년 마약사범 1만6천여명 역대 최다
신종마약류 적발 급증…작년 마약사범 1만6천여명 역대 최다
입력
2020-05-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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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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