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종교 소모임이나 여행, 동아리 모임 등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소모임 내 방역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침으로 만들어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소모임 내 방역관리자가 어떻게 수칙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요령을 오늘이나 내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소모임의 특성 자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부가 일일이 점검하고 지도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구체적인 행동요령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방역관리자가 모임에서 수칙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세부 지침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30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24명이 종교 소모임에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종교·여행 소모임서 발병 잇따라…구체적 방역수칙 곧 발표
종교·여행 소모임서 발병 잇따라…구체적 방역수칙 곧 발표
입력
2020-06-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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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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