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전국 해수욕장 267곳이 순차 개장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수욕장 내 다중이용시설 방문시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백사장의 차양 시설을 2미터 간격으로 설치하고, 샤워장도 한 칸 떨어져 사용하며, 음주나 침을 뱉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할 예정입니다.
윤 총괄반장은 "이용객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회사나 학교 수련회 등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등 소규모 방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박윤수
전국 267개 해수욕장 순차 개장…"단체방문 자제·방역지침 준수"
전국 267개 해수욕장 순차 개장…"단체방문 자제·방역지침 준수"
입력
2020-06-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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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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