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에서 600여 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607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교수업을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첫날이었던 지난달 27일 561곳에서 다음날 838곳까지 늘었다가 현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에서 등교를 중단한 학교가 25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부평구 153곳, 서울 102곳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학원을 통한 학생 감염사례가 늘고, 학원강사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학원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특히 모레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의 '3차 등교'를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회
박윤수
전국 학교 607곳 등교 수업 중단·연기‥3차 등교 앞두고 수도권 학원 특별점검
전국 학교 607곳 등교 수업 중단·연기‥3차 등교 앞두고 수도권 학원 특별점검
입력
2020-06-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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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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