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그동안 배타적인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받아온 외국인등록증의 영문 표기명인 '에일리언(Alien)'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출범한 제1기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이 건의한 개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방인' 등을 뜻하는 '에일리언' 대신 더욱 중립적인 표현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6년 최초로 발급한 외국인거주허가증에 '에일리언' 이란 표기가 들어간 이후, 외국인등록증 영문명에도 외국인을 줄곧 '에일리언'으로 표기해 왔습니다.
사회
공윤선
54년만에 '외국인등록증'에 Alien, 에일리언 표기 사라진다.
54년만에 '외국인등록증'에 Alien, 에일리언 표기 사라진다.
입력
2020-06-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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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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