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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태욱

가방 바꿔가며 7시간 가뒀다…9살 아이 사흘째 의식불명

가방 바꿔가며 7시간 가뒀다…9살 아이 사흘째 의식불명
입력 2020-06-03 14:27 | 수정 2020-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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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 바꿔가며 7시간 가뒀다…9살 아이 사흘째 의식불명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40대 여성이 가방까지 바꿔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가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의붓어머니 43살 B씨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의붓아들 9살 A군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정오부터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A 군이 가방에서 용변을 보자 더 작은 여행가방에 들어가게 했고, 가방에 감금된 A 군을 두고 3시간 가량 외출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A 군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붓어머니 B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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