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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재판…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사모펀드 의혹 심리 시작

정경심 교수 재판…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사모펀드 의혹 심리 시작
입력 2020-06-04 13:17 | 수정 2020-06-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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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심 교수 재판…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사모펀드 의혹 심리 시작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6차 속행 공판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심리를 진행해 온 재판부는 오늘부터 서류증거 조사를 시작으로 '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심리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 씨로부터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한 2차 전지업체의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이용해 지난 2018년 차명으로 7억 1천여만원 가량의 주식을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코링크PE와 허위 경영 컨설팅 계약을 맺고 용역료 명목으로 매월 8백여만 원씩 모두 19회에 걸쳐 1억 5천 7백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 재판에는 조 전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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