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재생산지수'가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 한 달 만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전국 평균 1.2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에 재생산지수가 0.5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코로나19 환자 1명당 감염력이 2배 가량 높아진 겁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수도권에서는 이 지수가 1.9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8.9%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신정연
수도권 코로나 재생산지수 1.9…환자 1명이 2명 감염시켜
수도권 코로나 재생산지수 1.9…환자 1명이 2명 감염시켜
입력
2020-06-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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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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