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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지리산 주변, 전라 내륙 지역에서 우박 피해 잇따라

덕유산·지리산 주변, 전라 내륙 지역에서 우박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6-07 06:44 | 수정 2020-06-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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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지리산 주변, 전라 내륙 지역에서 우박 피해 잇따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덕유산과 지리산 주변, 전라 내륙 지역에서 우박이 내려 농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전북 무주, 전남 곡성과 구례, 경남 거창 등에서 한때 우박이 내린 것으로 관측했다"면서 "대전 지역에서도 우박이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곡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저녁 8시에 해제된 가운데 곡성 52.5㎜, 구례 38㎜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는 지름이 동전만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기상청 측은 "대기 상층에 영하 10도의 찬공기가 유입됐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섞이면서 우박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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