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의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한 경찰이 휴대전화 안에서 남성 신분증 여러 장을 발견해 이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조주빈의 휴대폰에서 신분증이 여러 장 나왔다"며 "우리가 알고 있던 박사방 회원도 일부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주빈 등이 돈을 받은 전자지갑을 추가로 발견해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6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해온 경찰은 이 중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1명은 해외에 체류해 기소 중지 처분했습니다.
조주빈 공범 수사와 관련해선 경찰은 "조주빈을 포함해 20명 중 18명을 검찰에 넘겼고, 남은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윤상문
경찰, 조주빈 휴대폰에서 남성 신분증들 발견…가담 여부 수사
경찰, 조주빈 휴대폰에서 남성 신분증들 발견…가담 여부 수사
입력
2020-06-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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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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