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조처를 내놓았지만, 수도권 주민들이 외출이나 외부시설 이용을 크게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 조치를 한 이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31일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의 99% 수준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또 휴대전화 이동량과 신용카드 매출액도 각각 0.2%와 1.7%씩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 소모임과 방문판매회사, 실내 체육시설 등을 통해 연쇄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회
김성현
수도권 방역 강화했지만…"주민 이동량, 이전 주말의 99% 수준"
수도권 방역 강화했지만…"주민 이동량, 이전 주말의 99% 수준"
입력
2020-06-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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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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