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청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인사한 뒤 배 여사에게 다가가 "너무 늦었습니다. 저희도 참회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 청장은 이어, "죄스러움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 "어머니께서 이렇게 마음을 풀어 주시니 저희가 마음 깊이 새기고 성찰하면서 더 좋은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장이 이한열 열사 유족을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지난 2017년 6월 경찰개혁위 발족식에서 고 백남기 농민, 박종철 열사와 함께 이한열 열사를 언급하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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