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모습이 촬영된 CC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로 파주시 운정동에서 생활용품점을 운영하는 49살 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파주시는 해당 남성이 정당한 이유 없이 CCTV 영상을 삭제해 역학 조사를 방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 3일, 고양시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생활용품점에 CCTV 자료를 요청했는데 해당 자료에는 확진 환자가 다녀간 날의 영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생활용품점의 CCTV 영상 저장 장치를 압수하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복원 요청을 의뢰했습니다.
사회
양소연
경찰, '확진자 다녀간 CCTV 영상 삭제 혐의' 40대 자영업자 수사
경찰, '확진자 다녀간 CCTV 영상 삭제 혐의' 40대 자영업자 수사
입력 2020-06-09 16:11 |
수정 2020-06-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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