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사립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국제중 지정이 취소돼 내년에 일반중학교로 전환됩니다.
서울교육청은 특성화 중학교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기준 점수인 70점에 못 미쳐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가치와 달리, 국제중학교는 일반 학교 위에 서열화 된 학교로 인식돼 이를 위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중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이 정한 운영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5년마다 평가를 받으며 이에 못 미친다고 판단되면 지정이 취소됩니다.
이에 교육부가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국제중학교는 내년부터 일반 중학교로 전환되며 다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특성화중학교 학생 신분이 유지됩니다.
사회
김윤미
서울 대원·영훈국제중 지정 취소…입시 위주 교육기관 변질
서울 대원·영훈국제중 지정 취소…입시 위주 교육기관 변질
입력 2020-06-10 15:00 |
수정 2020-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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