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전파력이 지방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큰 유행이 나타나지 않은 비수도권은 재생산 지수가 0.5에서 0.6을 유지하는 반면, 수도권은 1.8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생산 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이 값이 1을 넘으면 계속 감염자가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상황을 언급하면서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면 그만큼 감염의 연결고리가 많아지고, 'n차 감염'이 증가해 대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방역당국 "코로나19 전파력 수도권이 지방의 3배"
방역당국 "코로나19 전파력 수도권이 지방의 3배"
입력 2020-06-12 15:51 |
수정 2020-06-12 15:5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