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계에 따르면 병협은 최근 병원장들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관련 방호복 착용 권장사항 안내' 공문을 보냈습니다.
병협은 "최근 무더위로 체력적 부담이 큰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채 근무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WHO의 방호복 착용 간소화 의견에 따라 전신가운 등 4종 세트를 착용하고 근무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병협이 언급한 4종 세트는 일회용 수술 가운과 페이스 쉴드, N95마스크, 장갑입니다.
그동안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의료진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레벨D' 방호복을 착용했으며, 지난 9일에는 인천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던 의료진 3명이 더위에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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