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6명을 기록해 이전 2주간의 28.9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10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9.2%로, 이전 2주간의 7.4%에 비해 1.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것은 방역당국의 추적이 감염 확산을 따라잡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대한 방역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가장 최선의 전략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는, 현재와 같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해 나가는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복귀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손 반장은 "강력한 봉쇄조치 과정에서 경제활동이 위축돼 서민층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결국 일시적인 조치에 그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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