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부경찰서는 버스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남성 승객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그제 오후 3시쯤 서울 약수역을 지나는 지선버스에서 마스크를 안 쓴 채로 탑승했고, 운전기사가 내리라고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실랑이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승객 10명이 탄 버스의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와 피해 운전기사를 조사하는 한편,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정당한 승차거부를 불응하는 행위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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