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은 SM엔터테인먼트 임원을 사칭해 아이돌 그룹 엑소의 행사 출연을 약속하며 계약금으로 2억여 원을 받아 챙긴 39살 김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45살 이 모 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가 서명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꾸며 엑소의 태국 공연 출연 계약금 명목으로 공연기획사 대표이사 A 씨로부터 2억 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피해액이 3억 원에 달해 피해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액 중 일부만 돌려줬다"며 "사기 범행을 위해 문서를 위조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신수아
'SM엔터 임원인 척' 엑소 공연 약속하고 억대 가로챈 일당에 실형
'SM엔터 임원인 척' 엑소 공연 약속하고 억대 가로챈 일당에 실형
입력 2020-06-18 06:58 |
수정 2020-06-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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