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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덕영

중앙임상위 "무증상 감염자, 현재 파악 환자보다 10배 규모될 것"

중앙임상위 "무증상 감염자, 현재 파악 환자보다 10배 규모될 것"
입력 2020-06-21 17:21 | 수정 2020-06-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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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임상위 "무증상 감염자, 현재 파악 환자보다 10배 규모될 것"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은 "해외 사례를 종합하면 무증상 감염자는 현재 파악된 환자의 10배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는 일상 대화 속에서도 쉽게 전파하므로 자기도 모른 채 감염된 사람이 상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인 정부가 실시한 항체검사에서 양성률이 5%로 나와 실제 확진 환자 수보다 10배 많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이어 "방역대책의 최종 목표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라 유행과 확산 속도를 늦춰 우리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발생토록 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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