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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남효정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2번째 중단…7명 부상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2번째 중단…7명 부상
입력 2020-06-22 13:36 | 수정 2020-06-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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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2번째 중단…7명 부상
    오늘(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신도들의 반발로 다시 중단됐습니다.

    서울 북부지법은 오늘 아침 7시부터 4백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교회 시설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는데,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오전 10시쯤 중단됐습니다.

    신도 2백여 명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일어났고, 집행관과 신도 등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법원은 "이번이 두 번째 강제집행인데 신도 반발로 다시 중단돼 또 강제집행을 시도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그 사이에 합의가 이뤄져 원만히 해결될 수도 있고, 항소심 결과에 따라 다른 방식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재개발에 들어가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서울시에 감정금액의 7배에 달하는 보상금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명도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승소했습니다.

    지난 5일 첫 명도집행이 시도됐지만 신도들의 강한 반발때문에 연기됐는데 오늘 역시 신도들과의 충돌로 인해 집행 인력이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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