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 쌀 보내기 활동 등을 벌여온 탈북단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북전단 등 살포활동 관련자 2명을 입건했고, 보안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수사TF를 구성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는 경기 파주시에서 탈북단체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소가스통 20개를 발견했다"며 목격자와 CCTV 확인 등으로 단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대북전단과 쌀을 북한에 보낸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이 국내 법령을 다수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시민단체들도 이들 단체를 '교류협력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형법상 이적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사회
남효정
경찰, 대북전단 살포 관련 TF팀 꾸려…살포 활동 2명 입건
경찰, 대북전단 살포 관련 TF팀 꾸려…살포 활동 2명 입건
입력 2020-06-22 13:37 |
수정 2020-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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