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증언 강요' 의혹과 관련해 고 한만호 씨의 동료 수감자였던 한은상 씨가 대검찰청에 당시 수사팀을 감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씨의 변호인은 오늘 오후 김준규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당시 검찰 수뇌부와 해당 수사팀 실무 검사까지 모두 14명을 대검 감찰부가 직접 감찰하거나 수사해달라는 요청서를 대검에 제출했습니다.
한 씨 변호인은 제출에 앞서 "당시 수사팀 다수가 퇴직한 상황이어서 퇴직 공무원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며 "감찰권만 있는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과 달리 강제수사 권한까지 갖고 있는 대검 감찰부에서 이번 의혹을 조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곽동건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제보자, 대검에 당시 수사팀 감찰 요청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제보자, 대검에 당시 수사팀 감찰 요청
입력 2020-06-22 14:04 |
수정 2020-06-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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