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국민들의 차별에 대한 민감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은 "자신도 언젠가 차별을 하거나 당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국내외에 발생한 혐오와 차별 사례를 사람들이 접하면서 차별 민감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응답자 40%가 "사회 차별이 과거에 비해 심화됐다"고 답했는데, 차별이 심화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불평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응답자 약 90%가 차별금지법 제정 같은 제도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사회
이유경
국민 10명 중 9명 "나도 차별당할 수 있다"
국민 10명 중 9명 "나도 차별당할 수 있다"
입력 2020-06-23 13:36 |
수정 2020-06-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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