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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우회 비판…"자기 편의적으로 조직 이끌어…법 기술 부려"

추미애, 윤석열 우회 비판…"자기 편의적으로 조직 이끌어…법 기술 부려"
입력 2020-06-24 15:31 | 수정 2020-06-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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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윤석열 우회 비판…"자기 편의적으로 조직 이끌어…법 기술 부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공개 석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법 기술을 부리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57회 '법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가 각종 예규 또는 규칙을 통해 위임 취지에 반하도록 하고 있다"며 윤 총장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헌법에 명시된 것처럼 국민주권에 복무하는 그런 충실 의무에 한 순간도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윤 총장이 자신의 최측근 검사장이 관련된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문제 삼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 장관의 발언에 대해 아직 대검찰청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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