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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홍의표

'나눔의집' 진상조사위-시설장 첫 면담…내부고발 직원 업무배제 논란

'나눔의집' 진상조사위-시설장 첫 면담…내부고발 직원 업무배제 논란
입력 2020-06-24 17:19 | 수정 2020-06-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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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집' 진상조사위-시설장 첫 면담…내부고발 직원 업무배제 논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시설인 '나눔의집' 의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직접 찾아 첫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먼저 '나눔의집' 내부 의혹을 폭로한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는지 등을 물었지만, '나눔의집'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며 '앞으로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내부 공익제보자인 김대월 학예실장은 앞서 "신임 시설장이 부임하자마자 업무 권한을 일부 삭제당했고, 일부 직원들은 의혹을 폭로한 다른 직원들을 감시하고 촬영도 하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용호 나눔의집 시설장은 "법인과 시설 업무를 명확히 분리해야 한다는 문제는 광주시의 지적 사항이기도 하다"며 '업무배제'가 아니라면서 "직원을 통한 감시도 지시하지 않았다" 고 반박했습니다.

    의혹을 폭로한 직원들은 또 "'나눔의집'은 일반적인 노인 복지시설이 아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상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곳"이라며 "후원금이 적절히 사용됐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눔의집'에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진상조사위는 앞으로 '나눔의집'의 후원금 사용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추가로 면담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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