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산하 서비스공단 이사장이 공단에서 벌어진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서비스공단 최동윤 이사장은 오늘 저녁 발표한 사과문에서 "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책을 일선 직원들끼리 의논하는 과정에서 노사관계에서 있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관련자들을 직위해제해 절차에 따라 엄중 처벌하고 이사장 본인은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동조합은 "공단 측이 '자율 경쟁을 강화해 노조를 와해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했다"며 해당 문건을 공개하고, 공단과 구청의 사과를 요구하며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사회
손하늘
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 "부당 노동행위 책임지고 사퇴"
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 "부당 노동행위 책임지고 사퇴"
입력 2020-06-24 19:18 |
수정 2020-06-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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