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다음달 1일부터 두 달 간을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이 기간에 여성들이 찾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데이트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피해자가 가해자의 폭력에 대항할 경우 정당방위 적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데이트폭력의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개인이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017년 1만 4천 백여 건이었던 전국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지난해 1만 9천 9백여 건으로 40% 넘게 늘었습니다.
사회
손하늘
작년 '데이트폭력 신고건수' 2만 건 육박…경찰 '집중신고기간' 운영
작년 '데이트폭력 신고건수' 2만 건 육박…경찰 '집중신고기간' 운영
입력 2020-06-28 11:00 |
수정 2020-06-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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