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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재욱

허가량 40배 넘는 폐기물 쌓아두기만 하고 15억 챙긴 폐기물업체 적발

허가량 40배 넘는 폐기물 쌓아두기만 하고 15억 챙긴 폐기물업체 적발
입력 2020-06-29 11:12 | 수정 2020-06-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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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가량 40배 넘는 폐기물 쌓아두기만 하고 15억 챙긴 폐기물업체 적발
    허가받은 보관량의 40배가 넘는 폐기물을 쌓아두고 처리는 하지 않은 채 수십억대의 폐기비용만 받아 챙긴 업체 관계자와 뒷돈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공무원 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기도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A씨와 직원, 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B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만3천톤의 폐기물을 자신이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업체의 야적장에 쌓아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허가받은 폐기물 보관량 560톤의 40배가 넘는 양입니다.

    또 A씨 등은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지만 비용만 15억원을 챙기고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A 씨는 불법행위를 저지르며 행정처분 등을 피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5급공무원 B 씨에게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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