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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양소연

사참위 "세월호 출동 해경헬기, 구조 소홀해…수사 요청"

사참위 "세월호 출동 해경헬기, 구조 소홀해…수사 요청"
입력 2020-06-30 17:30 | 수정 2020-06-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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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참위 "세월호 출동 해경헬기, 구조 소홀해…수사 요청"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당시 출동한 해양경찰 항공세력이 제대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검찰에 헬기 기장 4명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사참위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당시 출동한 해경 헬기가 세월호와 교신하지 않고, 승객들이 배 밖으로 나오도록 안내하거나 유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병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장은 "앞서 해경 항공기 관계자는 '세월호 안에 다수의 승객이 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조사 결과, 헬기 교신에서 세월호에 많은 승객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은 프로펠러 소리를 듣고 '해경이 왔으니 살았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해경 출동세력 누구도 퇴선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되었다"며 "해경 항공세력에 대해서도 123정장에 준하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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