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실련에 따르면 전·현직 청와대 참모 가운데 아파트와 오피스텔 재산 증가 상위 10명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2017년 15억3천만원에서 2020년 27억4천만원으로 79%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공직자 재산을 분석한 결과, 공개대상 전·현직 64명 중 28%인 18명이 전국에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며 "청와대 참모들에게 내린 보유주택 처분 권고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다주택 공직자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해 12월 수도권에 두 채 이상 집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참모들에게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실련은 "권고 이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8명의 전·현직 청와대 고위 공직자가 수도권 내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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