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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동훈

코로나19 중증·위중환자 현재 33명…렘데시비르 첫 투약 대상

코로나19 중증·위중환자 현재 33명…렘데시비르 첫 투약 대상
입력 2020-07-01 17:02 | 수정 2020-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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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중증·위중환자 현재 33명…렘데시비르 첫 투약 대상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위중 환자 30여명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우선 투약받게 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증환자가 33명 정도 있는데 이들이 첫 번째 투약 대상이 될 것"이라며 "투약 여부는 주치의가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자 선정 배경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일단은 산소치료 대상자 중에서 발병한 지 열흘이 좀 안 된 초기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증상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만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3명의 중증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쓰는 20명과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고열 증세를 보이는 13명입니다.

    정 본부장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투약할 경우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통계적으로 의미가 불명확하긴 했지만 사망률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렘데시비르의 심각한 부작용 보고가 없지만, 투약에 따른 이상 반응을 살피는 모니터링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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