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측근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내일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강행키로 한 가운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수사자문단 소집을 즉각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는 오늘 오전 긴급 권고에서 "이번 사건을 둘러싼 검찰 내 갈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전문자문단 소집은 검찰 지휘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사건 관계자들의 수사 흔들기'의 도구로 변질됐다"며 "윤 총장의 이러한 태도는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불안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를 둘러싼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법무부 장관은 검찰 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회
강연섭
법무검찰개혁위, 측근 감싸는 윤석열 총장의 자문단 소집 '즉각 중단' 권고
법무검찰개혁위, 측근 감싸는 윤석열 총장의 자문단 소집 '즉각 중단' 권고
입력 2020-07-02 11:11 |
수정 2020-07-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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