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자녀에게 회사 지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5년, 이 의원의 자녀가 자본금 3천만 원을 들여 세운 이스타홀딩스가 두 달 뒤 1백억여 원에 이스타항공 지분 68퍼센트를 인수했다"며 "이스타항공의 주식이 낮은 가격에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스타홀딩스는 당시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의 출처가 사모펀드라고 했는데 그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상직 의원이나 특수관계인이 해당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자금을 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여연대는 "이스타항공 관련 세금 탈루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대주주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양소연
참여연대 "이상직 '이스타홀딩스 탈세' 의혹 국세청 조사해야"
참여연대 "이상직 '이스타홀딩스 탈세' 의혹 국세청 조사해야"
입력 2020-07-02 14:40 |
수정 2020-07-02 14:4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