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학교 급식실 직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업무가 늘어난 데다 폭염까지 겹쳤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학교 급식실 종사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400명 이상이 "급식실 냉방기를 끈 상태에서 근무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답변자의 69.4%인 1천448명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이 학년별로 식사하거나 거리를 띄워 급식을 하면서 배식시간이 평소보다 1.5배에서 2배 가량 길어졌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실내 고온에서 작업하는 학교 근로자들에 대한 냉방 시설과 한낮 휴식시간 등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회
김아영
폭염 속 조리·길어진 배식 시간…급식실 근로자들 "대책 필요"
폭염 속 조리·길어진 배식 시간…급식실 근로자들 "대책 필요"
입력 2020-07-02 14:57 |
수정 2020-07-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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