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연 관계자는 "앞으로 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쉼터 건물을 반납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마포 쉼터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고 이순덕, 김복동 할머니가 생전에 지냈으며 최근까지 길원옥 할머니가 지내다 지난달 11일 양아들인 황선희 목사가 운영하는 인천의 교회로 거처를 옮기면서 쉼터에 지내는 할머니는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마포 쉼터는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5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후 쉼터 소장 손 모 씨는 '수사와 언론의 취재'에 대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달 6일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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