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련해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려면 결국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이어 쿠팡 덕평물류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152명이 감염된 부천물류센터와 달리 이 곳에선 확진자가 이틀간 200여 명을 접촉했지만 추가 감염이 없었는데, 이는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리자와 종사자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 고위험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박윤수
박능후 "깜깜이 사례 증가 양상…'스스로의 방역' 중요"
박능후 "깜깜이 사례 증가 양상…'스스로의 방역' 중요"
입력 2020-07-06 09:55 |
수정 2020-07-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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