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5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동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은 올해 8천590원보다 16.4%오른 1만원이며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은 올해보다 2.1% 삭감한 8천410원입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낸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공익위원들의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은 8월 5일로 이를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이달 중순 중 마무리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 1일 4차 전원회의에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초 요구안을 제출했지만 본격 논의엔 착수하지 못했습니다.
사회
전동혁
16.4% 인상 vs 2.1% 삭감…내년도 최저임금 본격 줄다리기
16.4% 인상 vs 2.1% 삭감…내년도 최저임금 본격 줄다리기
입력 2020-07-07 09:55 |
수정 2020-07-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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