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은 심각한 증상을 겪지 않았고, 이들의 평균 입원 치료 기간은 20.7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30일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되거나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8천976명에 대한 임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런 특성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의 90.9%는 증상이 경미했고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했던 중증 또는 위중 환자 비율은 9.1%였습니다.
또 콧줄로 산소를 공급하는 비관산소치료를 받은 환자는 5.2%(467명), 산소마스크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0.5%(43명), 비침습 인공호흡기와 침습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경우는 각각 0.4%(32명), 0.2%(21명) 등이었습니다.
중대본은 전체 확진자 중 62%(5천570명)는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36%(3천230명)는 병원은 아니지만, 의료인력이 배치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나머지 2%(176명)는 자택에 격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김윤미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명중 9명은 경증…평균 20.7일 입원치료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명중 9명은 경증…평균 20.7일 입원치료
입력 2020-07-08 17:48 |
수정 2020-07-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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