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통계를 발표하고, 빗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월은 장마철인 7월로 전체의 14%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7만 6천여 건이었고, 이로 인한 사상자는 11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전체에 15% 달하는 1만 1천여 건의 사고가 났고, 안전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4만 1천여 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습니다.
행안부는 비가 올 때는 도로가 미끄러워 자동차의 정지거리가 길어지므로 평소보다 20% 감속해 운행하고, 차간 거리도 보통 때의 배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시야 확보를 위해 낮에도 전조등·안개등을 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
남효정
7월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다수 발생…20% 감속·차간거리 배 이상 확보
7월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다수 발생…20% 감속·차간거리 배 이상 확보
입력 2020-07-09 17:01 |
수정 2020-07-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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