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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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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사정" 출근 안 하고 일정도 취소

"부득이한 사정" 출근 안 하고 일정도 취소
입력 2020-07-10 01:24 | 수정 2020-07-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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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부터 아예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후로 예정됐던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 일정도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취소했는데요.

    박 시장의 최근 행적을 이기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박 시장의 가장 최근 일정은 그제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렸던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그제, 서울시청 브리핑룸)]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저는 오늘 특별히 티켓 한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형 티켓입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공식 일정을 비워둔 상태.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어제와 오늘 이틀간 휴가를 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3주 전 박 시장이 직접 잡은 개인 일정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도 어제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박 시장이 출근을 하지않아 결국 취소됐습니다.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
    "몸이 불편하다고 (어제) 출근 안해서 약속 연기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비서한테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박 시장이 각종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자신의 주장을 개진했던 SNS 계정도 그제 올라온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게시물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신고 사실이 알려진 뒤 박 시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유튜브 채널 '박원순TV'도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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