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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명찬

박원순 시장 "모든 분들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박원순 시장 "모든 분들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입력 2020-07-10 12:00 | 수정 2020-07-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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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장 "모든 분들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어제(9일)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서울시가 공개한 유언장에서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의 유언장은 서울시장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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