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서울시가 공개한 유언장에서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의 유언장은 서울시장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회
임명찬
박원순 시장 "모든 분들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박원순 시장 "모든 분들에게 죄송…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 미안"
입력 2020-07-10 12:00 |
수정 2020-07-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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