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3개 병원의 중증환자 42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전체 42명 가운데 최근 현황이 파악된 인원은 27명이며, 9명은 상태가 호전됐고, 3명은 증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상태가 호전된 9명이 약제에 의한 것인지, 다른 어떤 대증요법이나 환자의 면역도에 따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며 중앙임상위원회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사회
박윤수
렘데시비르 투여 27명 중 9명 '호전'…약제 효과인지는 불분명
렘데시비르 투여 27명 중 9명 '호전'…약제 효과인지는 불분명
입력 2020-07-11 19:22 |
수정 2020-07-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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