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금지" 가처분…오늘 심문

서울 행정법원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낸 '서울특별시장 집행금지 가처분'을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통상 주말에 가처분 신청 심리를 열지 않지만 발인이 13일 오전으로 예정된 만큼 빠르게 판단할 필요성을 인정해, 늦어도 발인 전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법적 근거가 없고 절차적 문제도 있다며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례위원회 측은 논란의 여지 없이 적법한 장례식을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악의적 공세를 펴 흠집을 내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